일상

춘천 감자빵/횡성 루지 처음으로 친구들 태우고 여행 고고(1)

스타봉자 2022. 5. 21. 00:03

우선 밀렸던 글을.. 어디서부터 언제 쓸지 계속 고민하다 점점 늦어지는 것 같아서 그냥 제일 최근순으로 써보려고 한다.

다녀온 곳은 횡성과 춘천! 결론부터 말하면 대박 재밌고 알찼던 P들의 즉흥여행이었다.

(사실 살짝 고백하면 계속 글을 미루다 보니 이러다 블로그 결국 안 하게 되는 거 아닌지 했는데, 오랜만에 들어간 블로그에 그동안 방문자가 꽤 있어서 놀라버렸고.. 작고 소중한 방문자들을 위해 다시 힘내 보기로 했다!)

 


 

친구들과 정한 여행 1목적은 루지 타기. 

횡성에서 최장거리 루지를 운영한다고 해서 일단 횡성에 가기로. 그다음 그 주변에 어딜 가볼까 하다가 춘천에 맛집이 그렇게나 많다고요.. 감자빵 먹어야 한다고요... (^^) 놓칠 수 없지 고고! 

 

 

토요일 아침 친구들이 기흥역까지 오고 거기에서 만나서 출발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빙 돌아 온게 아닐까.. 미안 친구들..) 옆에 태워본 거라고는 엄마와 나의 짐뿐이라... 조금 떨렸지만 매일 하는 다짐을 하고 출발~ 

 

 

오늘도 안전하고 침착하게~! ^^

 

#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횡성축협 한우프라자! 횡성 왔는데... 한우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

그리고 생각보다 안밀리고 빨리 도착했다. 가깝군 횡성~~~!!

 

카우..

 

여기저기 소 모형과 사진들이 잔뜩.. 귀엽다가도 섬뜩... 좀 불쌍했다.

 

*횡성축협 한우프라자본점
운영시간 : 매일 11:00 - 21:00

강원 횡성군 횡성읍 횡성로 337
033-343-9908

 

 

 

 

들어가면 자리를 안내해주시는데 우선 짐을 놓고

고기들이 진열되어있는 곳에 가서 고기를 고르고 결제(선불)한 후 자리에 가져와서 구워 먹으면 된다.(완전 셀프)

*상차림비는 별도인데 요건 나중에 후불로 결제하면 된다.

 

토시살
치마살
꽃등심
육회냉면

 

우리가 고른 고기는 토시살 + 꽃등심 + 치마살 WoW 침이 줄줄 나왔다.

그중에서도 나의 BEST 원픽은 치마살이었다.

꽃등심도 맛있긴 했는데 치마살 구운 정도가 나랑 잘 맞았던 듯.

 

클리어..

 

셋이서 고기 세팩 + 육회냉면 클리어했다. WoW 존맛....

이렇게 했는데 상차림비까지 총 12만원정도..? 나왔다. 한우 먹었는데 이 정도라니 매우 만족!

배불리 먹고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향해본다.

 


 

#두 번째로 도착한 곳은 바로바로 루지 체험장!

우리의 목적을 이루러 왔다.

 

 

*횡성루지체험장
운영시간 : 비성수기 09:30 - 17:30 / 성수기 09:30 - 19:30
( 마지막 주 화요일 휴무 )

가격: 일반 주중 1회권 12,000원 / 일반 주중 2회권 21,000원
일반 성수기(주말, 공휴일) 1회권 15,000원 / 일반 성수기(주말,공휴일) 2회권 24,000원
*횡성군민, 군인, 관내숙박, 단체(15인 이상)은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강원 횡성군 우천면 전재로 407
033-342-5503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만차라고 조금 떨어진 버스정류장(?)에 주차하라고 하셔서 살짝 당황했지만 오히려 좋아~~~ 혼자 멀뚱 주차되어있는 몽몽이.. 귀여웠다 ^^

 

 

날씨.. 미쳤다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향하던 중 자연이 너무너무 진짜 놀랍도록 예쁘고 멋있어서 한참 구경타임 + 포토타임.

불과 며칠 전 비 올 거라는 일기예보도 가볍게 날려버리고 아주아주 화창하고 맑았다. (횡성... 너무 좋잖아..?)

 

귀여운 소가 그려져 있는 쏘큐트 헬멧을 쓰고 입구 쪽에 쪼르르 줄을 서있으면 잠시 후 버스가 우리를 출발 지점까지 태워준다.

기대 만발 두근두근 하면서 작동법을 배우고 (간단하지만.. 살짝 어려웠다) 출발!

 

 

아니... 뭐야... 너무 재밌잖아

 

진짜 환영합니다 루지...

 

진짜 너무 재밌고 루트가 길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속도도 빨랐다. 진짜 진짜 너무 잼잼.

우린 2회권을 구매했는데, 진짜 200% 만족이었다. (거의 루지 홍보대사)

 

2회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한번 타고나면 잠시 대기했다가 8인용? 정도 되는 차에 태워 다시 출발지점으로 데려다준다.

WoW 근데.... 이게 또 루지만큼 너무 재밌었다. 심지어 우리가 세명이라 뒷자리에 거꾸로 앉아서 풍경도 너무 예쁘고, 암튼 진짜 대만족!

 

뒷자리 너무 재밌어

 

다 타고나서... 그만 타기 조금 아쉬웠다... 담에 또 타야지

 

 


 

이제 일단 숙소로 가서 짐을 풀기로 함.

숙소는 친구 중 한 명이 깔끔하고 무난하다고 추천해준 1962 호텔로 정했다.

원래는 바로 옆 헤이 춘천으로 하려고 했는데 방이 없었다. 근데 1962 호텔도 깔끔~~~! 만족!!

(1박에 20만 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

 

 

1962 비즈니스 호텔
씐나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놀랍게도 아직 낮이었다.

조금 지쳤으니... 뒷이야기는 다음 화(2)에 이어서 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