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꽃시장 처음 방문하는 사람 손! 초보 운전 꿀팁!
3/19 토요일 초보 운전 2개월 차.. 미뤄졌던 동사나사 집들이를 위해 강서구에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양재꽃시장이 있길래 겸사겸사 미리 만나서 방문해보기로 했다. 이미 몽몽이(car)와 함께 불광역 친구네도 다녀오긴 했지만, 양재 쪽은 뭔가 엄청난 차들이 있을 것 같아 덜덜 떨며 양재꽃시장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 날.. 아주 험난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얘기가 궁금하다면 한번 봐보세요..
2022.04.11 - [일상] - 좌충우돌 초보운전 양재꽃시장 / 서울 도전기
아무튼 화훼단지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다고 하니, 생화를 구매하실 분들은 일요일에 방문하는 일이 없길..
양재꽃시장 영업시간
생화도매시장 : 월~토 / 0시~13시
조화, 기타 자재 매장 : 월~토 / 1시~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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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온실(가동 ,나동) : 매일 7시~19시
가동 : 1,3,5번째 주 일요일 휴무
나동 : 2,4,5번째 주 일요일 휴무
우여곡절 끝에 눈 앞에 양재꽃시장이 보이고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 듯했으나..
꽃시장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꽃시장(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직진을 해서 무슨 aT센터(?) 맞나.. 암튼 이상한 곳으로 들어갈 뻔했다. (이 모습을 심지어 이 날 같이 방문하기로 한 동사나사 한 분이 멀리서 지켜봤다고 한다.. 내 차를 본 적이 없음에도 나인걸 알았다고 한다..)
아무튼..! 혹시나 나같은 사람이 없길 바라며.... 꽃시장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 왼쪽 길로 바로 들어가야 한다.
다행히 비가 와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주차는 어렵지 않았다.
입구에서 왼쪽 길로 들어오면 단지들이 크게 있는데, 쭉 들어오다가 왼쪽으로 들어와서 주차하면 생화 시장에 가깝게 주차할 수 있다. (초보라 운전할 때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근데 이 날은 비가 와서 사람이 별로 없었던 듯하고 미리 알아보고 간 정보에는 주차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옥상(?)으로 주차하는 방법을 추천하기도 했다. 방문하는 날 날씨가 너무 좋다면... 다들 한마음으로 방문할지도 모르니 한 번 알아보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무튼 11시쯤 도착해서 드디어 생화 시장에 들어갔다.
큰 생화 시장은 처음 가본 거였는데 세상에 증말 눈이 돌아가고 코가 돌아갔다.
어쩜 이렇게 다 예쁘죠...?
(좋은 건 크게 보기..)
진짜 한 바퀴 도는데 눈 돌아가서 힘들었다..
결국 보라색 튤립과 라넌큘러스, 그리고 유칼립투스를 골랐다.
근데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초반 가게에서 안사고 다음에 더 좋은 데가 있겠지??! 하면서 돌아다녔는데
나중에는 비슷하기도 하고 결국 지쳐서 초반에 봤던 가게에서 사고 싶지만 어디인지 못 찾고 다 비슷하지.. 하면서 구매하게 됐다는... (초반에 마음에 들면 구매하세요)
그리고 주차비는... 미리 블로그 같은 데서 알아보고 갔을 땐 구매할 때 영수증을 챙기라고 해서 열심히 받았는데
정산하는 곳에서 알아서 척척 해주시더니 영수증 여러 개는 필요 없다고 할인해서 2000원을 내고 나왔다.
(..^^ 열심히 영수증 챙겼는데..)
알고 보니 3월 중순부터 주차 요금이 변경됐다고 한다.
기본 주차 요금은 시간당 3000원 (최초 1시간)
그 이후로는 10분당 500원.
+뭔가를 구매하면 1500원 할인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주차
이런 방식이라고 한다. 참고하시길!
이 날 눈물 흘리며 집에 돌아왔는데(궁금하면 상단 글 확인...) 그래도 꽃 정리를 하니까 마음이 좀 안정되더라..
다음에도 또 갈 의사는 1000%!! 근데 다음에는 꽃향기가 많이 나는 걸로 구매해보고 싶다.
튤립과 라넌큘러스는 예쁘지만 향기가 별로 없다..^^
암튼 양재꽃시장 방문기는 이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