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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합정역 비건 케이크 라뽀즈

이 날은 칭구 한명의 대학원졸업 축하 + 친구 생일 축하 겸 퇴근 후 합정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내가 젤 늦게 도착하는 관계로 케이크를 사가기로 함!

근데 회사가 강남이라 케이크를 사서 가면 지하철에서 케이크가 찌부될 것 같구.. 합정역에 디저트가 많겠지 하면서

지옥철을 타고 검색 시작.. 하지만 왠걸 케이크집 왤케 없는겨..? 당황당황 하다가 비건 케이크집이 예뻐보이기도 하고 해서 이 곳으로 결정!

 

라뽀즈 비건케이크

영업시간
월~토 : 12:00-22:00
일 : 13:00~21:00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60 1층
0507-1376-0049
http://instagram.com/lala_lapause

 

지하철 넘 늦는 바람에 내리자마자 경보로 달렸다.

합정역 6번 출구에서 8~9분? 정도 걸렸던거 같음.

 

들어가니 생각보다 넘넘 귀여운 인테리어. 엔틱한 소품들과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었다.

가격은 한조각에 8천원대

 

비건 케이크들
소품들과 사장님의 철학

 

칭구 두명에게 줄 케이크를 두조각씩 고르고 보니 귀여운 초들 발견! 사장님 추가 결제용...!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르뱅쿠키도 있었다!

귀여운 초들과 쿠키

 

맛있어 보여서 나도 한조각 살까 하다가 비건케이크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패스하고 일단 칭구들을 만나서 밥을 먹었다.

근데 웃긴게 케이크 먹을 곳이 없어서 ㅋㅋㅋㅋ 다시 이 카페로 돌아와서 음료랑 추가 주문해서 먹음 

그리고 칭구가 한입먹고 맛있다고 해서 나도 한조각 시켜봄

 

칭구에게 선물한 케이크 두조각 얼그레이와 초코
궁금해서 추가 주문한 얼그레이

먹고 난 후기 = 오...! 오...유..음...

 

솔직히 초딩입맛인 나에게는 완전 맛있지는 않았고 그치만 비건케이크 치고는 맛있었다.

코코넛맛이 많이 나는 편이었고 약간 그 특유의 식감이 있는 것 같다. 옛날에 친구가 망넛이네 비건빵 줬을 때의 그 맛!

초코랑 얼그레이를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루 초코가 더 맛났다!

 

비건 케이크를 찾는다면 추천일 것 같다. 케이크도 예쁘고 가게도 예쁘고!